[캠페인즈]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조건, '노동'과 '인권'을 이야기하는 캠페이너를 소개합니다

빠띠
발행일 2023-07-19 조회수 93
👋 안녕하세요. 캠페인즈팀입니다.

항상 캠페인즈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페인즈는 얼마 전 응원하기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응원하기는 시민 활동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응원하기 기능을 통해 캠페이너는 활동에 대해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은 응원금과 메시지를 전달해 내가 응원하고 싶은 캠페이너의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응원하기 기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응원하기'를 도입했습니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응원하기 기능의 도입과 함께 캠페인즈를 활용해 각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캠페이너 들이 베타테스터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베타테스터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활동에 공감이 되거나 지지를 보내고 싶은 베타테스터가 있다면 응원하기를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전달해주세요!

 

 

인간의 조건, '노동'과 '인권'

 노동과 인권은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적인 논의를 거듭해 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저마다 다른 환경에 놓여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지는 주체들 간의 대립과 투쟁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이 다양한 시공간에 공론장을 끊임없이 만들어 한 데 둘러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오늘 소개 드릴 베타 테스터들은 앞장서서 노동과 인권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나름의 방식으로 다듬고 정리하여 우리에게 대화의 물꼬를 터주는 캠페이너들 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캠페인과 콘텐츠를 찬찬히 살펴보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려주세요.

 

 

*카드 이미지를 클릭하면 캠페이너의 프로필 링크로 연결됩니다.

01 | 무한

무한 캠페이너는 ‘이것저것 배우고 쓰는 사람’이라는 자기소개에서 드러나듯 노동권, 조세정의, 탄소중립, 정치개혁 등 폭넓은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 현상과 사건을 해석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며 문제의식과 해법에 대한 고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린이날 연휴, 배민라이더의 파업

지난 5월에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배달 노동자가 기존 노동법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없는 현실을 꼬집으며, 디지털 전환의 시대 속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를 두고 다각도로 논의할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02 | 롱롱

‘보통의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은 의제를 나누며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는 롱롱 캠페이너는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대에 놓치지 않고 다함께 찬찬히 고민해 보아야 할 이야기를 던져줍니다.

#플랫폼 노동은 자유로운 삶을 제공할까요?

롱롱 캠페이너 역시 ‘플랫폼 노동’에 주목합니다. 플랫폼 노동자는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자율적이고 자유로운 노동 환경을 누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산업 안전과 거리가 먼 환경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일자리의 존폐와 처우가 플랫폼 기업의 의지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일감을 강제로 배정받거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산재 미보장을 겪기도 하고 성희롱 등의 인권 유린 문제에 취약하게 노출되기도 합니다. 해외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결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03 | 구구

#카타르 월드컵 이주노동자 ‘인권’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구 캠페이너는 월드컵 뒤에 가려진 이주노동자 인권에 대해 알렸습니다. 월드컵의 유치와 진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원된 일용직 노동자를 사전 통보없이 퇴거 조치하거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력 착취가 자행 되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지어 고온의 환경에서 10시간 넘게 일한 결과 6천여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까지 했는데요.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직위의 관할지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감동과 기쁨이 교차하는 세계인의 축제 이면에 숨겨진 노동자의 죽음을 조명한 구구 캠페이너의 글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04 | 제제

#예능 속 부당노동행위, 이대로 괜찮을까요?

제제 캠페이너는 다양한 노동 주체와 그들의 문제들을 때로는 숲의 관점으로, 때로는 나무의 관점으로 샅샅이 들여다봅니다. 그의 여러 글 중 무심코 일상 속에서 간과할 수 있는 노동문제를 상기시켜 그간의 사고방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컨셉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장 역을 맡은 출연자가 나머지 직원들로 하여금 승진을 통해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막겠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물론 실제 사업체가 아닌 연출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에 편집없이 해당 장면을 송출한 사례에서 노동권에 관한 미미한 수준의 인식이 여과없이 드러납니다. 동시에 시청자의 인식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05 | 효비

‘흩어진 나의 조각을 모아 빛나는 선물을 만드는 창작자’인 효비 캠페이너는 일상과 맞닿아있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회 문제들을 쉬운 눈높이에서 설명합니다. 당사자를 인터뷰 하거나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사회 문제가 바로 ‘나’와 ‘우리 주변’의 이야기임을 실감하게 해 줍니다.

#“취지는 좋지만, 현장에서는 소용없어요" 장애인 노동 정책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효비 캠페이너는 장애인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성 있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의무고용제’의 경우, 인권감수성이 없는 사업장이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해 무분별하게 장애인을 고용하는 일이 잦고 ‘근로지원인 서비스 제도’의 경우는 근로지원인의 임금이 턱없이 낮거나 업무 보조라는 본래 역할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몫을 온전히 해 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장애인 노동 정책에 허점이 없는지 다함께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06 | 아디

아디는 아시아의 분쟁피해자와 현장활동가들이 지역공동체의 인권과 평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단법인 입니다. 분쟁 피해 내용을 기록하고, 피해자들의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해 시민사회와 정부를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팔레스타인 여성 독립 언론인을 세우는 데 함께해 주세요!

이스라엘에 의해 수십 년간 불법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더 큰 피해를 받는 여성과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편향되거나 의도적인 언론보도에 의해 곡해되거나 사라지고는 합니다. 아디는 점령폭력과 여성 폭력 피해자들이 직접 현실을 증언하고 저항할 수 있도록 여성 언론인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점령과 분쟁의 단면들이 진실한 이야기가 되어 인권을 실현하고 평화를 짓는 마중물”이 되도록 힘을 보태어 주세요.

 

 

07 | 에이유디

에이유디 사회적 협동조합은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소리를 문자로 실시간으로 변환하는 문자통역 서비스를 비롯하여 청각장애인의 업무 수행을 보조하는 근로지원인 파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모아주세요!🤗

지난 5월, 서울시 전체를 두려움에 떨게 한 경계경보. 하지만 모두가 재난문자를 인지할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인은 재난문자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으니까요. 재난도 동등한 선상에서 마주할 수 없는 누군가의 현실을 사회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다양한 불평등 해소를 사회적 차원에서 투자할 때마다 장기적으로 그 사회에 더 큰 이득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처럼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좋은 사회이지 않을까요?

 

 

캠페이너들의 이야기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이들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았다면, 혹은 우리 모두 함께 논의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캠페이너들을 구독과 응원으로 지지해 주세요 💪 캠페이너들의 후속 캠페인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시민 사회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하여 더욱 건강한 활동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답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캠페인즈에서 전개하고 싶다거나, 기존 글들을 보다 다른 시각으로 풀어내고 싶다면 지금 캠페인즈에 오셔서 캠페이너로 활동해 주셔도 좋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캠페인즈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은, 내가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부터 시작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을 캠페인즈에서 함께해주세요💪

Comment (0)